Preaching Lab 을 만든 까닭
2026년 10월 10일 · 만든 사람이 적었습니다
저는 목회자의 자녀로 태어났습니다. 주일마다 아버지의 설교를 들으며 자랐습니다.
공부하러 집을 떠난 뒤에는 여러 교회에서 여러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습니다. 같은 본문도 강단마다 다르게 들렸습니다.
요즘 AI 가 하루가 다르게 나아지는 것을 직접 써 보며 느꼈습니다. 걱정이 되면서도 기대가 되었습니다.
많은 목사님이 이미 설교를 준비하실 때 AI 를 쓰신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. 그런데 설교 준비에서 AI 의 몫이 너무 커지면 어떻게 될까요. AI 는 사람이 만들었지만 만든 사람조차 속을 다 들여다보지 못해 「블랙박스」라고 부릅니다. 무엇으로 어떻게 배웠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. 그런 것에 목사님들과 교회가 끌려가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컸습니다.
그래서 AI 를 지혜롭게 써서 교회와 목사님들을 돕는 길을 찾기로 했습니다. 그렇게 Preaching Lab 을 열었습니다.
Preaching Lab 은 설교를 대신 써 드리지 않습니다. 목사님이 매주 하신 설교를 음성 인식으로 받아 적어 차곡차곡 쌓아 둡니다. 그리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, 고전 주석을 곁에 놓고 되짚어 보실 수 있게 피드백을 드립니다.
그래서 지키는 것 셋
- 새 설교를 대신 써 드리지 않습니다. 원고를 드릴 때도 목사님이 하신 설교를 정리한 것이고, 고칠 자리는 제안으로 따로 둡니다.
- 지어낸 인용을 싣지 않습니다. 주석은 원문에서 그대로 옮겨 곁에 놓습니다.
- 본인만 봅니다. 리포트는 설교하신 분의 계정에서만 열리고, 보내 주신 설교는 AI 학습에 쓰이지 않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