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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살로니가전서 5:12-24

데살로니가전서 5장 설교 — 항상 기뻐하라, 쉬지 말고 기도하라

데살로니가전서 5:16-18은 한국 교회 강단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구절 가운데 하나이고, 그래서 설교자에게는 오히려 어려운 본문입니다. 회중은 이미 세 마디를 외우고 있어, 설교가 그 세 마디를 다시 외쳐 주는 데서 끝나기 쉽습니다. 이 본문은 설교자에게 12절부터 24절까지를 한 덩어리로 읽고, 명령의 무게가 어디에 걸려 있는지를 마지막 두 절에서 확인하라고 조용히 요구합니다. 설교하신 뒤 녹음을 놓고 점검하실 때 Preaching Lab 이 그 자리를 함께 봅니다.

본문 한눈에

  1. 12-13절은 수고하는 지도자를 알아주고 사랑으로 귀히 여기라는 권면으로 시작하며, 그 결론이 「서로 화목하라」입니다.
  2. 14-15절은 회중 안의 서로 다른 사람들을 구별해 다르게 대하라고 합니다. 게으른 자, 마음이 약한 자, 힘이 없는 자에게 각각 다른 동사가 붙고, 모두를 향해 오래 참으라는 말이 덮입니다.
  3. 16-18절은 짧은 명령 셋으로 이 권면의 한가운데를 찍습니다. 기뻐하라, 기도하라, 감사하라. 그리고 18절 뒤에 붙은 「이것이 하나님의 뜻」이라는 근거는 셋 모두를 받는 말입니다.
  4. 19-22절은 성령을 소멸하지 말고 예언을 멸시하지 말되 모든 것을 헤아려 좋은 것을 붙들라고 하여, 열어 두는 말과 걸러 내는 말을 나란히 세웁니다.
  5. 23-24절은 이 모든 명령을 받은 사람이 스스로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, 평강의 하나님께서 친히 거룩하게 하시고 주께서 오실 때까지 지켜 주신다는 기도와 「미쁘시도다」라는 확언으로 닫습니다.

설교가 갈 수 있는 길 셋

공동체를 세우는 권면으로 읽기

12-15절을 뒤로 밀지 않고 앞에 세우는 길입니다. 지도자를 존중하는 일, 약한 자를 붙들어 주는 일, 악을 악으로 갚지 않는 일이 먼저 나오고 그 안에서 기쁨과 기도와 감사가 자라는 구조로 설교하시게 됩니다. 이 길은 교회 안의 실제 관계를 강단에서 다루어야 하므로 설교자가 회중의 갈등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가 그대로 드러납니다.

세 명령의 「항상」을 정직하게 다루기

16-18절의 부사들, 항상과 쉬지 말고와 범사에를 그대로 받아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가를 묻는 길입니다. 이 길은 본문이 데살로니가 교회의 환난과 사별 위에 쓰였다는 4장의 배경을 함께 가져와야 힘을 얻습니다. 기쁨을 감정이 아닌 다른 것으로 정의해야 하는 신학적 작업이 설교 안에서 실제로 일어나야 하며, 그 정의를 흐리면 명령이 부담으로만 남습니다.

23-24절에서 거꾸로 읽기

열두 절의 명령을 마지막 두 절의 기도가 받치고 있다는 점에서 출발하는 길입니다.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고 이루시는 분도 그분이시라는 24절이 본문의 결론이므로, 설교가 명령의 목록이 아니라 신실하신 하나님을 선포하는 데서 끝나게 됩니다. 이 길은 명령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 위험이 있어, 은혜를 말하면서도 12-22절의 동사들이 여전히 회중에게 요구된다는 긴장을 놓지 않아야 합니다.

이 본문에서 흔히 어긋나는 자리

16-18절만 본문으로 삼고 나머지를 버리는 것

세 구절이 워낙 유명해서 설교가 사실상 그 세 마디를 세 대지로 삼는 경우가 흔합니다. 그러면 12-15절의 공동체 권면과 19-22절의 분별, 그리고 23-24절의 기도가 다 사라지고 본문은 개인의 경건 훈련이 됩니다. 본문을 12-24절로 읽으셨다면 그 열세 절이 설교 안에 실제로 들어와야 합니다.

「하나님의 뜻」을 개인 진로의 뜻으로 바꾸는 것

18절의 「하나님의 뜻」은 회중이 평소에 묻는 그 뜻, 곧 어느 직장과 어느 결혼이 하나님의 뜻인가 하는 물음과 다른 자리에 있습니다. 본문은 그 뜻을 감추어진 계획이 아니라 이미 밝혀진 삶의 방식으로 말합니다. 설교가 이 구절을 「하나님의 뜻을 찾는 법」으로 옮겨 가면 본문이 하지 않은 말을 하게 됩니다.

19-22절을 자기 전통의 결론으로 닫아 버리는 것

성령을 소멸하지 말라와 예언을 멸시하지 말라는 구절은 성령의 은사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교단마다 다르게 읽습니다. 은사가 지금도 계속된다고 보는 전통과 그 시대에 한정되었다고 보는 전통이 있고, 본문은 그 갈림길에서 「모든 것을 헤아려」라는 원칙을 줄 뿐입니다. 어느 쪽이든 자기 전통의 결론을 본문이 말한 것처럼 선포하면, 회중 가운데 다른 배경에서 온 성도는 그 자리에서 본문 밖으로 밀려납니다.

설교하신 뒤 스스로 물을 다섯 가지

  1. 설교 전체에서 12-15절과 19-22절과 23-24절이 각각 몇 분 다루어졌습니까. 16-18절에 쓴 시간과 나머지 열 절에 쓴 시간을 녹음에서 재어 비교해 보십시오.
  2. 「항상」 「쉬지 말고」 「범사에」가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해 설교가 실제로 답을 내놓았습니까, 아니면 그 어려움을 언급만 하고 넘어갔습니까. 녹취록에서 그 답이 나오는 문장을 찾아 표시해 보십시오.
  3. 14절의 세 부류, 게으른 자와 마음이 약한 자와 힘이 없는 자를 구별해서 말씀하셨습니까, 아니면 「약한 자」 하나로 묶으셨습니까. 각 부류에 붙은 동사가 설교에서 몇 번 나왔는지 세어 보십시오.
  4. 24절의 「미쁘시도다」가 설교의 결론에 실제로 등장했습니까. 설교의 마지막 오 분 녹음에서 하나님이 주어인 문장과 회중이 주어인 문장의 수를 세어 보십시오.
  5. 예화가 본문의 어느 절을 설명하는 자리에 놓였습니까. 각 예화 뒤에 다시 본문의 절 번호나 문구로 돌아간 문장이 있었는지 녹취록에서 확인해 보십시오.

적용이 붕 뜨지 않게

이 본문의 적용은 「기뻐하며 삽시다」와 「감사하는 성도가 됩시다」로 끝나기 가장 쉬운 자리입니다. 그것은 방향이지 행동이 아니어서, 회중은 동의하고 집에 가서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. 착지한 적용은 본문의 동사 하나를 골라 이번 주 어느 날 어느 사람에게 무엇을 하는지까지 내려갑니다. 본문이 명령을 12절부터 22절까지 사람과 상황으로 구체화하고 있으니, 설교의 적용도 그만큼 내려가는 것이 본문에 맞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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